자꾸 제가 전산학을 하는지, 천체물리학을 하는지 헷갈립니다. 교수님께서 자꾸 안드로메다 관광을 시켜주셔서 말이지요. @_@ 저도 처음에는 무슨 과목인지도 모르고 들어서, 이 분야에 대한 설명이 꼭 필요할 것 같아 이렇게 정리해 봅니다.
계산 언어학의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면, "철수가 영희를 좋아한다." -> "좋아한다(철수가, 영희를)" 과 같은 방식으로 서술 관계를 명확히 드러냅니다. 이걸 가지고 "like(Chul-soo, Young-hee)"로 번역한 다음에 "Chul-soo likes Young-hee." 와 같은 영어 문장으로 번역할 수도 있지요. 번역 및 의미 추출 등의 고급 정보처리 분야에 초석으로 쓰이는 아주 중요한 기술입니다.
제가 듣는 카이스트 대학원 수업에서는 Prolog라는 언어를 범용 엔진으로 사용해서 구문을 분석하고 중의성을 제거하는 등의 방법을 배웁니다. 이것만 해도 정말 어렵고 복잡한데, 성능과 기능상의 문제로 상용 엔진은 Prolog를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럼 중간고사 공부를 마저 하러 가보겠습니다. ㅠㅜ



덧글
밀리네스 2009/10/20 09:47 # 답글
자연어 처리 정말 어려운데 고생하시는 군요 ^^
최종욱 2009/10/21 10:18 #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하아...
세시아 2009/11/28 00:26 # 답글
아직 KAIST에서 prolog 쓰는 수업이 있군요.. 최기선 교수님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