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저는 별일 없이 살고 있습니다.
아침이 되면 드림위즈 사무실에 출근합니다. (물론 저는 돌소프트입니다. 이대표님의 배려로 사무실을 빌려쓰고 있습니다. ^^;) 터치 커넥트 분들과 함께 만나고, 동료 개발자와 함께 작업을 시작합니다. 몇일 전에 작품 구상을 마치고 작업 환경을 구축하여 샘플을 만들어보는 중입니다. 앞으로 두 달 안에 괜찮은 작품을 만들 계획입니다. 아마도 거의 최초 반열에 오를만한 모바일 온라인 게임인데, 제반 환경이 받쳐줄지 모르겠습니다.
퇴근하고 나서는 집에 돌아오고, 가족과 시간을 함께 하거나 대전에서 학교를 다니느라 그 동안 잘 보지 못했던 서울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곤 합니다. 잠은 집에서 자는데, 제 방은 몸을 쭉 펴기에도 좁고 해서 마루에 나와서 자고, 에어컨이 없어서 꽤나 덥습니다. 가끔씩 대전을 오갈 때에 버스에서 에어컨을 쐬면 잠이 푹 들어버립니다. 너무 시원해요. 출퇴근할 때 지하철의 에어컨도 좋아합니다. 히히. 회사의 복도를 오갈 때에 쐬는 에어컨 바람도 퍽 시원해서 잠깐씩 쐬곤 합니다. 가끔 이대표님께서도 '어이 덥다' 하면서 같이 쐬곤 하십니다. ㅋㅋ
지금은 대전에 와서 휴학 처리를 하고 기숙사의 짐을 옮기려고 합니다. 온 김에 대전의 친구들도 봤고요.
하지만 터키에 간 여자친구 분 때문에 걱정을 놓지 못하고, 항상 보고싶어합니다. 얼마 전 온 연락에서는 도착해서 잘 지내고 있다고 하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조심히 잘 지내라고 당부의 말을 보냅니다.
아침에 일어나 멍하니 정신차리다가,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혼자서 한참 구상을 하다가도 문득 떠올리고는 얼굴을 보지 못함에, 목소리도 들을 수 없음에, 문자조차 할 수 없음에 정말 아쉬워 합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터키 자판이라서 메일이니 뭐니 모든 로그인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다고 하니; (이런 덤벙쟁이!) 더더욱 난처하죠 ^^; 이 블로그의 한글은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럴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더 전할게요.
저는 별일 없이 삽니다. 타지에서 적응하기 힘들텐데, 탈 없이 지내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오세요. 저는 더 나아진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오면 서로 나눌 이야기가 많아야 재미있을거에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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