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04 12:31

Effective Java 2nd Ed.

하악하악~ Effective Java 2nd Ed. 정말 주옥같은 책의 신판이 나왔으니 어찌 아니 기뻐할쏘냐. 몇년이 지나도록 번역을 하지 않는 한국 출판계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Joshua Bloch가 저자인데, Sun에서 Java를 개발하는 핵심 개발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전체적인 표준 라이브러리의 형태를 잡아가는 설계자 급으로 보면 되겠다.

Effective Java 1판에서는 Java 1을 Java 2로 바꾸면서 노력했던 부분들에 대한 고찰이 아주 잘 녹아들어 있어서 공감이 갔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면 누구나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릴만큼. Effective Java 2nd Ed. 에서도 그런 부분이 충분히 녹아있다. Java 2에서 Java 5로 바꾸면서 노력했던 분야들을 전부 커버한다. 소제목들만 훑어봐도 그 내용이 아주 눈이 부실 정도다.

특히 전판에서 Type-safe enum pattern을 소개하면서 "지금 쓰기 불편하지? 미안해, 다음 자바 버전에는 꼭 넣을게!" 라고 약속했던 Enum까지 들어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그 어느 언어보다도 우아하게 Enum을 구현한 그의 솜씨에 다시 한 번 놀란다. 그의 손질이 있기에 Java는 아름다울 수 있었다! (지금은 구글로 팔려갔다. 요즈음 들어서 Java 업데이트가 자질구레한 까닭일지도?)

그 중에서 제일 관심이 가는 건 Concurrency, 그 다음으로는 Enum. Annotation은 봐야하지만 아직 큰 관심이 가질 않고, Generic은 잘 아는 거라서 패스. Java SE 1.5부터는 Concurrency는 조잡한 Thread 클래스가 아니라 이제 잘 정리된 java.util.concurrent 패키지로 기본 제공이 되는데, 정말 아름답기가 그지 없다. Java Collections Framework에 뒤이은 걸작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성능도 뛰어나고 사용법도 쉽다.

Java Concurrent Programming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책도 왠지 읽기 부담스러우던 찰나에 이런 좋은 책에서 함께 다룬다고 하니 으아아 침이 한 가득 흐른다. 아 읽고싶어 읽고싶어 읽고싶어!!! 있다가 밥먹고 학교 책방 뒤져봐야지.

근데 왜 java.util.concurrent 패키지는 국내서가 없는겨! 구색 맞추기 용으로 일본/미국 번역서 서너권만 있네. 이래서야 사람들이 배워서 쓰겠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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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nokarma 2008/11/04 13:28 # 삭제 답글

    죠슈아 블록은 구글로 옮긴지 3년이 넘었죠.
  • 최종욱 2008/11/04 13:43 #

    끄덕끄덕. Java 6부터는 그닥 땡기는게 없어요. 저 책도 몇년 된 책입니다. OTL
  • nokarma 2008/11/04 14:48 # 삭제 답글

    Effective Java 2nd Edition은 2008년 5월 출판입니다.
  • 최종욱 2008/11/04 15:26 #

    앗 그랬군요. 개정판하고 헷갈렸...
  • nokarma 2008/11/04 14:50 # 삭제 답글

    Java 6는 performance가 좋아졌죠.
  • 백승우 2008/11/07 00:16 # 답글

    저도 한때 열심히 보던 책인데요.. ㅠㅠ..이제는 c만 하니..ㅡ.ㅡ
  • 명랑폐인 2008/12/03 16:00 # 삭제 답글

    java.util.concurrent 에 대한 부분은 자바 병렬 프로그래밍(번역서) 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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