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얼마 전에 본 The Mist. 딱 제 취향의 공포 영화입니다.
스포일러 경고!
폭풍으로 나무가 집 창문에 쓰러져 깨졌습니다.
주인공은 폭풍 준비를 하느라 아들을 데리고 마트에 가죠.
안개와 함께 괴물이 나타나 사람들이 가게에 갇힙니다.
가게에 갇힌 사람들은 괴물과 싸우지만, 많이 희생 당합니다.
하루 이틀이 지나며 사람들은 몸과 마음이 지쳐갑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무슨 일이 있어도 살려주기로 합니다.
공포에 떠는 사람들은 하나 둘 광신도가 되어갑니다.
광신도들은 성경을 거역해서 내린 천벌이라 여깁니다.
그리고 성경에서의 죄가 있는 자를 색출하여 제물로 바칩니다.
급기야는 아들을 산 제물로 바치고자 합니다.
(괴물보다 사람이 더 무서운 법이죠)
아버지는 아들을 데리고 몇몇 사람들과 차를 타고 탈출합니다.
집에 가보지만 애 엄마는 깨진 창문 때문인지 희생되어 있습니다.
조금 더 가보지만, 괴물들은 끝이 없고, 기름까지 떨어져 갇혔습니다.
괴물에 뜯기고 반 시체로 살아가느니 차라리 깔끔하게 죽는 게 낫겠습니다.
사람은 다섯, 총알은 네 발 남았습니다.
"탕! 탕! 탕! 탕!"
아버지는 혼자 남아 밖으로 나옵니다.
"괴물아, 덤벼라! 나를 잡아 먹어!"
공포에 못 이겨 빠른 죽음을 부릅니다.
그 순간, 안개 속에서 탱크가 나오고 군인들이 괴물을 무찌릅니다.
사람들을 구출하는 트럭이 지나갑니다.
아버지는 살았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 보다,
견딜 수 없는 죄의식으로 울부짖습니다.
아들을 지켜주겠다고 하고 공포에 못 이겨 자신의 손으로 죽인 아버지.
창문 수리를 미루다 자신의 아내마저 잃게 한 남편.
탈출을 하려다 선한 동료까지 괴물에게 잃은 도전자.
자신이 뻔뻔하게 살아남음이 가장 큰 죄가 아닐까요.
차라리 죽음을 택하는 게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요.
어느 책에서 말했던가요. 인간성의 근본은, 죄의식이라죠.
이 불쌍한 아버지를 보며 인간의 나약함과 처절한 인간애를 느낍니다.
이 영화의 울림은 상당히 오래갑니다.
헐리우드식, 일본식 공포 영화에서 잊고 있었던
공포 영화 장르의 본질을 꿰뚫는 걸작입니다.
(썩은 토마토 70%의 고득점 작품)
스포일러 경고!
폭풍으로 나무가 집 창문에 쓰러져 깨졌습니다.
주인공은 폭풍 준비를 하느라 아들을 데리고 마트에 가죠.
안개와 함께 괴물이 나타나 사람들이 가게에 갇힙니다.
가게에 갇힌 사람들은 괴물과 싸우지만, 많이 희생 당합니다.
하루 이틀이 지나며 사람들은 몸과 마음이 지쳐갑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무슨 일이 있어도 살려주기로 합니다.
공포에 떠는 사람들은 하나 둘 광신도가 되어갑니다.
광신도들은 성경을 거역해서 내린 천벌이라 여깁니다.
그리고 성경에서의 죄가 있는 자를 색출하여 제물로 바칩니다.
급기야는 아들을 산 제물로 바치고자 합니다.
(괴물보다 사람이 더 무서운 법이죠)
아버지는 아들을 데리고 몇몇 사람들과 차를 타고 탈출합니다.
집에 가보지만 애 엄마는 깨진 창문 때문인지 희생되어 있습니다.
조금 더 가보지만, 괴물들은 끝이 없고, 기름까지 떨어져 갇혔습니다.
괴물에 뜯기고 반 시체로 살아가느니 차라리 깔끔하게 죽는 게 낫겠습니다.
사람은 다섯, 총알은 네 발 남았습니다.
"탕! 탕! 탕! 탕!"
아버지는 혼자 남아 밖으로 나옵니다.
"괴물아, 덤벼라! 나를 잡아 먹어!"
공포에 못 이겨 빠른 죽음을 부릅니다.
그 순간, 안개 속에서 탱크가 나오고 군인들이 괴물을 무찌릅니다.
사람들을 구출하는 트럭이 지나갑니다.
아버지는 살았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 보다,
견딜 수 없는 죄의식으로 울부짖습니다.
아들을 지켜주겠다고 하고 공포에 못 이겨 자신의 손으로 죽인 아버지.
창문 수리를 미루다 자신의 아내마저 잃게 한 남편.
탈출을 하려다 선한 동료까지 괴물에게 잃은 도전자.
자신이 뻔뻔하게 살아남음이 가장 큰 죄가 아닐까요.
차라리 죽음을 택하는 게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요.
어느 책에서 말했던가요. 인간성의 근본은, 죄의식이라죠.
이 불쌍한 아버지를 보며 인간의 나약함과 처절한 인간애를 느낍니다.
이 영화의 울림은 상당히 오래갑니다.
헐리우드식, 일본식 공포 영화에서 잊고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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