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2 21:06

용산벌레

- 개똥벌레 음에 맞춰 불러주세요 -


아무리 우겨봐도 어쩔 수 없네.
저기 허문 건물이 내 집인걸.

목숨을 내걸어도 소용이 없네.
도와주던 사람도 모두 잡혀가네.

잡지 마라, 패지 마라, 쫓지 말아라.
우릴 위해 한 번만, 사정을 봐주렴.

나나~나나나나~ 바닥난 통장 안고.
오늘 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2010/02/08 17:50

왜 죽고 싶습니까?

싸이월드에 유서를 올린 분이 있더군요. 답글을 달기가 불가능하고 트랙백만 달 수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관련자가 아닌 분들은 그냥 관심을 꺼주시길.

그냥 아무 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죽지 말라는 말 안하겠습니다. 심하게 다쳐서 생명을 유지하기 싫다거나,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졌다거나, 성적이 떨어졌다거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정말 죽고싶어서 죽는 사람은 제가 어쩔 수 있겠습니까. 사정을 모르면서 무작정 죽지 말고 희망을 가지라고, 자기가 돈을 보태줄 것도 아니면서 무심히 말하고 회사에 신고해서 글 내리고 그런 게 바른 길이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그렇게 막아봐야 목숨을 끊으실 분은 끊을 거고요.

궁금한게 있습니다. 왜 죽으려고 하시나요? 보통 유서에는 이유를 간단하게나마 씁니다. 성적이 떨어졌다, 누구랑 헤어졌다, 너무 아프다, 빚을 갚을 수 없다, 등등. 그런데 이유가 정말 하나도 안 보입니다. 저런 감상적인 글이 마지막 글이 되면 좀 아깝지 않습니까?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줄게요. 답글을 쓰든, 문자를 하든, 전화를 하든 연락해주세요. 공일공 칠칠오팔에 공이일오입니다.


2010/02/03 12:12

애플빠

애플 제품을 쓰는 사람을 "애플빠"라고 부르고 싶다면 일단 윈도부터 지우고 오세요. MS빠 같으니. 이 나라는 정부부터가 MS빠임... ㅋㅋㅋ

2010/01/17 06:06

올해는 헌책방을 둘러볼까 합니다.

2010년에는 헌책방을 한 번 둘러볼까 합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기록들도 남기구요.

얼마 전에는 대전하고 전주의 헌책방 골목을 돌바왔는데, 전주가 상대적으로 낫다는 느낌이 듭니다. 대전이 너무 빈약해서 말이죠... 제가 못 본 구석이 있는지 모레나 한 번 다시 둘러볼 생각이에요. 서울에 있는 곳들도 들러봐야 하는데, 어디부터 둘러봐야할지 감조차 오질 않아요. 혹시 잘 아시는 분들은 좀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헌책방을 저 혼자 방문해서 그냥 살펴보고 끝낼 수도 있겠지만, 채다인님처럼 쓸만한 기준으로 분류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밖에도 사진기 이외에 동영상으로 둘러보는 것도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구요. 아무래도 사진으로는 크기라던지, 분위기가 영 감이 안 와서 말입니다.

그 밖에도 다른 자료를 모을 겸 해서 헌책방에 관련한 자료를 많이 모으신 최종규님의 카페에 가입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신청은 해 두었는데, 언제 답장이 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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